아빠 회사서 보내는 '맛있는 방학'
아빠 회사서 보내는 '맛있는 방학'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7.08.03 2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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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사원 자녀 대상 프로그램 다채
하이닉스반도체 청주사업장이 여름방학을 맞은 사원 자녀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정으로 어린이 경제교실과 감성학습, 드럼배우기, 여름방학 특별영화 상영, 가족 인형극 관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방학 동안 운동을 통해 건강을 체력을 기르려는 아이들은 주로 수영을 배운다.

평영, 자유형, 접영 등 원하는 영법을 정해 배울 수 있다.

'나만의 책' 만들기 시간에는 자녀들이 2주 동안은 종이를 엮어 일기장을 만들고, 나머지 2주 동안은 태양계 모양을 오려 붙이고 행성들에 관한 정보를 찾아 그려 넣으며, 태양계 정보책을 만드는 유익한 시간을 가진다.

프로그램 중에는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도 많다.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 하는 시간은 엄마와 함께 간식만들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팥빙수와 생크림 케이크 재료를 마련해 놓아 엄마와 함께 케이크를 직접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어린이 경제교실시간에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참가해 자녀의 용돈 쓰기 등 자녀 경제교육과 쉽게 배우는 경제용어에 대해 함께 듣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진다.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종이공예, 칼라클레이, 스티로폴을 이용한 폼아트 등을 통해 '자기만의 감성작품'들을 만드는데 여념이 없다.

회사에서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선물은 이것뿐이 아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인형극 '코끼리 코는 왜 길까' 공연과 매주 목요일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상영도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진권군(12)은 "보통 방학 때면 학원공부나 컴퓨터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는데, 아빠가 다니는 회사에서 '나만의 책만들기'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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