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교회는 다니지만 왜 사는지 모른다면'(짐 그라프 지금·21세기북스· 244쪽·1만원)은 기독교인, 비기독교인 모두에게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제목이다.

하지만 비판이나 회의를 유발하기 위한 목적은 결코 아니다.

실제 교회에 다니는 사람 상당수가 세속적인 가치관 속에서 무력하게 넘어진다.

주일 설교에 감동을 받지만 주중에는 사소한 일상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하늘의 가치를 생각할 여유를 얻지 못한다.

저자는 미국 텍사스주 빅토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사역하는 목사다. 한 때 큰 도시 사역을 성공의 척도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작은 규모의 긍정적인 면을 깨닫고 '가치 있는 교회연합'을 창립해 미국 내 교회공동체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