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방사광가속기 활용방안 제안 봇물
오창 방사광가속기 활용방안 제안 봇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11.23 2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 지원위원회 개최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활용방안에 대한 제안이 봇물을 이뤘다.

충북도는 23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오창센터에서 성일홍 경제부지사 주재로 제1회 충청북도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지원위는 고인수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 김현정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장을 비롯해 대학, 연구기관, 지역혁신기관 등 가속기 분야에 학식과 전문성을 갖춘 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은 과학연구계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세계 최고의 대형연구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학계, 산업체, 공공기관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대전 소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윤희준 센터장은 `방사광가속기 활용을 위한 데이터 연계방안'을 설명하며 “가속기 데이터 공유분석을 위한 데이터센터 준비가 구축단계부터 반영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학계에서는 충북 지역산업과 연계한 전용 빔라인 및 연구소 신설을 제안했다.

충북대에서는 제약산업 전용 빔라인 구축, 소부장 특화 빔라인 구축, 방사광 활용 미세구조 분석센터 설치, 청주대에서는 고해상 의생명 방사광영상연구소 구축을 제시했다.

도는 위원들의 제안 및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구축사업의 성과를 창출하고 방사광가속기 관련 인프라 조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석재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