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소방서, 마을 화재 막는 농업용 지하수
청양소방서, 마을 화재 막는 농업용 지하수
  • 이은춘 기자
  • 승인 2021.11.11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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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소방서는 호스릴 소화전이 미설치되었거나 거리가 먼 농촌 지역 논·밭두렁, 비닐하우스, 주택,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하여 농업용 관정(지하수)을 이용한 소방 호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농업용 관정(지하수)은 대부분 농번기에만 사용하고 이외에 기간에는 활용도가 낮아 농촌 지역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번 혁신 시책을 마련하였다. 또 농업용 관정은 각 지형의 특성에 따라 농경지, 주택과 인접한 곳에 설치되어 있어 화재 진압 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청양 운곡면에 1개소를 설치하여 시범 운영 중이며 추후 호스릴 소화전 미설치 지역이나 소화전 거리가 닿지 않는 지역에도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시책을 발굴한 명종식 소방관은 “기존 농업용 관정을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하며, 화재 초기 진압용으로 사용하기 아주 적절하다.”며, “앞으로 설치 지역을 확대하여 화재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청양 이은춘기자 
yflee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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