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신종호)에 따르면 도내 GAP 인증농가는 지난 2005년 3개 작목반 56농가에서 2006년 19개 작목반 236농가(321% 증가)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17개 작목반 209농가가 인증 승인을 받은데 이어 청원지역 쌀 재배 3개 작목반 107농가 등 11개 작목반 215농가가 GAP 인증 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인증 농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현재 GAP인증 전 단계인 농산물이력추적관리제에 참여한 농가가 지난해 635농가에서 올해는 6월말까지 755농가로 급증해 GAP인증 농가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관원은 현재 농산물이력추적관리제에 참여하는 농가 중 절반 가량은 GAP 인증을 위한 전 단계로 농산물이력추적 관리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GAP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토양, 수질 등의 환경과 잔류농약, 잔류중금속,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농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업인 스스로가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 및 증가하는 GAP 인증품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GAP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농업인의 GAP인증 참여를 높이기 위해 현재 100개 품목으로 한정돼 있는 대상 품목을 확대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이 소비자에 제공될 수 있도록 GAP 및 이력추적관리제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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