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모와 함께하는 여름휴가
대리모와 함께하는 여름휴가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7.07.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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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도내 소년소녀가장과 팜스테이
충북도내 소년소녀가장 50명이 자매결연한 '엄마'와 함께 즐거운 여름휴가를 떠난다.

농협중앙회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와 고향을생각하는 주부들의모임(이하 고향주부모임) 충북도지회(회장 박계화)가 여름방학을 맞아 엄마의 사랑이 그리운 도내 소년소녀가장과 함께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간 단양군 한드미마을을 찾아 추억의 팜스테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여름휴가를 보내기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50명과 이들의 대리모로 활동해 온 고향주부모임회원 50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추억의 팜스테이 행사에서는 옥수수 따기와 삼굿구이 등 영농체험과 전통문화체험, 신나는 야외 물놀이, 엄마와 하나되는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모처럼 소년소녀가장들이 엄마의 따뜻한 사랑과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향주부모임회원들은 소년소녀가장과 자매결연 하고 연간 지속적으로 운동회와 생일날 함께 하기 등 엄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농지를 임대해 채소를 가꾸는 등으로 올린 공동 수익금으로 독거노인돕기, 소년소녀가장과의 자매결연 등 지역사회 불우한 이웃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 환경보호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종환 농협충북지역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어려운 불우이웃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기부 등을 통해 따뜻한 사랑나눔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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