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종교계,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7.07.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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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교외활동이 많은 시기다.

신앙생활을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종교계도 분주하다.

취미를 살릴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부터 심리적 안정을 통한 신심 다지기, 학부모와 함께하는 가족학교까지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천주교 청주교구 연수원은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교양프로그램을 다음달 3회로 나눠 교구 연수원에서 진행한다.

다음달 14일 오전 10시에는 프랑스 등 유럽에서 발달한 장식생활공예로 앤틱한 명화, 그림을 오려 가구에 붙여 장식하는 기법인'데코파쥬(Decoupage)'강연을 진행한다. 다음달 17일에는 산야에 있는 야생초를 수석에 옮겨 심는 석부작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21일에는 비누에 나비, 꽃 등의 문양을 오려 붙여 장식하는 비누데코를 실시한다. 데코파쥬와 비누데코는 각 50명을 모집하며 석부작은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천주교 대전교구 가정사목부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 새얼센터에서 '제1기 존포엘의 가족학교'를 개최한다.

이번 가족학교는 가정사목부에서 운영한 아부지 학교나 엄니 학교를 수료한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자녀를 둔 가정 14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어른 6만 5000원, 어린이 5만원이다.

한편 대전 카톨릭 문화회관에서는 다음달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자녀와의 좋은 관계 만들기' 아버지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갈등의 효율적 해결을 위한 의사소통 훈련과정이다.

김항중(요한) 대전대학교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대화의 기술(나-전달법과 너-전달법), 듣기와 말하기 기본 기술 배우기, 갈등 해결을 위한 타협하기, 실제 적용과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아버지 15명을 대상으로 한다.참가비 10만원.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관음사에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내에서 '여름 어린이 불교 캠프'를 진행한다.

캠프기간 교리강연과 어린이 요가,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물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참가비는 1만원.

청주 한사랑 교회는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11일까지 전통악기 강좌를 개설했다.

해금, 대금, 단소, 가야금 등 전통악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주주님의교회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옥천 방아실농원에서 '부자캠프'를 진행한다.

20∼30쌍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프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작은 음악회, 부자 함께 식사준비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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