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전기료 20%를 잡아라
여름 전기료 20%를 잡아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07.23 2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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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육청 한영석氏, 최대전력 관리장치 제안·설치
학교에 설치된 냉·난방기가 동시 작동되지 않도록 자동 조절하는 '최대전력 관리장치' 설치를 제안해 각 학교별 20%의 전기요금을 절약하도록 앞장선 공무원이 있다.

청주교육청 시설과에 근무하는 한영석씨(46·전기 7급)는, 냉·난방기의 동시 가동을 조절하는 최대전력 관리장치 설치를 통해 전력요금을 절약하는 방안을 올 초 제안했다.

한씨가 최대전력 관리장치를 제안한 이유는, 전기요금의 기본요금이 지난해 하루 사용량 중 15분 동안 최대량을 기록한 일명 피크전력을 기준으로 삼는 것을 알고 최대사용량을 줄이는 방법만으로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씨의 제안으로 냉·난방 시설이 완료된 13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자동 제어 프로그램이 내장된 최대전력 관리장치가 설치됐다.

'최대전력 관리 장치'의 초기설치 비용이 800만원정도 들지만, 학교별 평균 해마다 38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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