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 지역 민심잡기 행보
한명숙 전 총리, 지역 민심잡기 행보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7.07.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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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방문, 바이오토피아 4대전략 발표
범여권 대선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가 지난 20, 21일 이틀 동안 충북지역을 방문, 지역 발전계획을 발표하는 등 지역 민십잡기 행보를 펼쳤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0일 한국토지공사 오송사업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오토피아 충북 4대 전략'을 발표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송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해 오송을 대한민국 BT의 심장부로 만들겠다"며 "국립의료원도 충북으로 이전해 BINT 메카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전 총리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 진천 반도체산업 집적화단지를 지역대학과 연계해 특성화시키겠다"며 "세종시와 오송, 오창의 혁신트라이앵글을 구축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오송역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4홈 10선을 6홈 14선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충북지역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 전 총리는 또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 기공식과 관련해 "3만달러 시대를 가기 위해선 지역적으로 고루 발전해야 한다"며 "행복도시 기공식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문이 열렸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민주개혁정부10년은선진경제 기틀을 마련한10년이었다"면서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의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오송단지 방문에 이어 청주의 한 예식장에서 열린 자신의 팬클럽인 '행복한 사람들' 충북지역 발대식에 참석한 뒤 다음날 청주베다니학교를 방문하고 노인무료급식에 나서는 등 충북지역에서 민심 챙기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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