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충북기업 지방소득세 30% 증가
코로나 속 충북기업 지방소득세 30% 증가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11.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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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수액 2395억 … 반도체 업계 등 세계시장 호황 영향
청주시 1284억으로 도내 전체 징수액의 53.6% 차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경기침체 속에서도 충북도내 기업들이 낸 지방소득세가 작년보다 30% 이상 늘었다.

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도내 법인 지방소득세 징수액은 2395억원으로 작년 한해 183 5억원보다도 560억원(30.5%)이 많았다.

법인 지방소득세는 해당 기업의 경제활동이 얼마나 활발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중 하나다.

반도체 업계 등은 세계시장 호황 덕을 톡톡히 봤다.

여기다 도내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유치 활동으로 기업수가 2만8161개로 일년새 2140개 늘어난 점도 작용한것으로 분석됐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1284억원으로 도내 전체 징수액의 53.6%를 차지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지난해보다 86억원이 즐어난 267억원을 납부했다. 도내 최다 납부액이다.

이어 진천군은 330억원을 징수했다. 전국 군 단위 중 울주군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납부책이다.

음성군 290억원, 충주시 19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7개 시·군의 소득세 징수액은 100억원 미만이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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