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수액 2395억 … 반도체 업계 등 세계시장 호황 영향
청주시 1284억으로 도내 전체 징수액의 53.6% 차지
청주시 1284억으로 도내 전체 징수액의 53.6% 차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경기침체 속에서도 충북도내 기업들이 낸 지방소득세가 작년보다 30% 이상 늘었다.
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도내 법인 지방소득세 징수액은 2395억원으로 작년 한해 183 5억원보다도 560억원(30.5%)이 많았다.
법인 지방소득세는 해당 기업의 경제활동이 얼마나 활발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중 하나다.
반도체 업계 등은 세계시장 호황 덕을 톡톡히 봤다.
여기다 도내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유치 활동으로 기업수가 2만8161개로 일년새 2140개 늘어난 점도 작용한것으로 분석됐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1284억원으로 도내 전체 징수액의 53.6%를 차지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지난해보다 86억원이 즐어난 267억원을 납부했다. 도내 최다 납부액이다.
이어 진천군은 330억원을 징수했다. 전국 군 단위 중 울주군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납부책이다.
음성군 290억원, 충주시 19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7개 시·군의 소득세 징수액은 100억원 미만이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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