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 "염전노예 의혹, 전담수사팀 편성…집중 지휘"
국수본 "염전노예 의혹, 전담수사팀 편성…집중 지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11.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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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혐의 확인 중…철저히 수사"
전남 신안에서 또다시 임금체불 등 노동 착취가 발생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1일 출입기자단 서면 간담회 자료에서 "전남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해당 염전 근로자 등 관련자 조사, 증거자료 분석 등을 통해 구체적 혐의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남 본부장은 "노동착취 등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수사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국수본은 해당 사건을 집중지휘 사건으로 지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관련 단체와도 충분히 소통하고 절차를 충분히 보장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해당 염전 근로자인 박모씨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남 신안 노동력 착취 등의 피해를 보았다며 염전주 장모씨를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상습준 사기, 감금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장씨를 입건하고 염전 종사자 등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로 전해졌다.



한편 국수본은 지난달 29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회사인 천화동인 1호 소유의 판교 타운하우스를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실소유자, 실사용자가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영장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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