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호주 자주포 사업 韓과 계약 앞둬…방산 협력 강화"
서욱 "호주 자주포 사업 韓과 계약 앞둬…방산 협력 강화"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11.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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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버(Rick Burr) 호주 육군참모총장 방한
호주 정부, 지난해 한국산 K9 자주포 선택



서욱 국방장관은 1일 방한 중인 릭 버(Rick Burr) 호주 육군참모총장을 접견하고 지역 안보정세와 양국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서 장관은 "호주 자주포 사업에 한국 기업이 단독협상대상으로 선정돼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방산 협력을 계기로 양국 육군이 자주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상호 운용성을 증진하자"고 말했다.



호주 정부는 지난해 9월 한국산 K9 자주포를 호주 육군 자주포 획득 사업의 단독 후보 기종으로 선정했다. K9 자주포 제작사인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납품한다. 거래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알려졌다.



서 장관은 또 지난 9월13일 제5차 한-호 외교·국방(2+2) 장관회의와 한-호 국방장관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점을 언급하며 "회의에서 협의된 내용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양국 국방부와 각 군 간 협력을 심화시키자"고 말했다.



버 총장은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 내 안보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그는 역내 안정을 위한 호주의 기여 의지를 설명했다.



버 총장은 서 장관 예방 후 계룡대로 이동해 남영신 육군참모총장과 대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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