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의 회사인 아천글로벌코퍼레이션은 개성과 고성지역에 남북이 공동으로 농수산물 유통센터를 건설해 운영키로 북한과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천은 북한의 농산물, 수산물, 약재, 산채류 등 각종 상품을 동해와 서해 지역의 남북연결도로를 통해 교역하게 된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이미 지난 6월 21일 북한에서 양식한 철갑상어가 동해의 육로를 통해 시범적으로 남측에 반입됐으며 이날 북한에서 생산된 고사리를 비롯한 농토산물(트럭 7대분)이 개성을 통해 육로로 남한으로 들어왔다.
아천은 그동안 배를 이용하거나 또는 중국을 통해 교역을 하는데 따른 불편과 불이익을 개선해 육로로 교역이 이뤄짐에 따라 경협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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