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버릇 고치려다 '익사'
딸 버릇 고치려다 '익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7.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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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버릇을 고쳐주겠다며 딸과 함께 저수지에 들어간 40대 가장이 물에 빠져 숨졌다.

17일 아침 6시20분쯤 진천군 백곡면 백곡저수지에서 ㅈ씨(44)가 숨져 있는 것을 정모씨(2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ㅈ씨가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는 여중생인 큰딸(14)의 버릇을 고쳐주겠다며 이날 새벽 5시15분쯤 딸과 함께 집을 나갔다는 가족들의 말과 백곡저수지 인근에 ㅈ씨의 승용차가 세워져 있는 점으로 미뤄 ㅈ씨가 딸과 함께 저수지에 들어갔다 수영 미숙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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