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앞바다서 고려청자 발견
보령 앞바다서 고려청자 발견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7.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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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쿠버 다이빙 중 발견… 12세기 중·후반 추정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 근해에서 고려청자 4점이 발견됐다.

이번 발견된 고려청자는 보령시 천북면 장모씨(39)가 지난 9일 외연도 근해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중 침몰된 목선 주변에서 발견한 것으로 지난 12일 오후 보령시에 신고하며 알려졌다.

장씨가 발견한 고려청자는 12세기 중·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지름 19.2cm의 대접 1개와 16.4cm, 13.2cm의 접시 2개, 옹기 파면 1점 등 모두 4점이다.

태안 앞바다에서 고려청자 발굴 작업을 벌이고 있던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수중발굴 관계자들은 장씨의 신고를 받고 관련법에 따라 발견지역이 속한 지자체인 보령시에 인계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수중발굴과 문환석 과장은 "이번 발견된 고려청자는 표면에 이물질이 끼어 있지만,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청자가 분명하다"며 "정밀 조사를 거쳐 문화재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의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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