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법 수당 '얌체공무원' 주민감사
편법 수당 '얌체공무원' 주민감사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07.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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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허위작성 통한 초과근무수당 수령 등 지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시간외 근무수당을 편법 수령한 사실이 확인된 청주시 일부 공무원들에 대한 주민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오는 18일 충북도에 감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자치시민연대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청주시 일부 공무원들이 서류를 허위작성하는 방식으로 초과근무수당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를 위해 시민 250명의 서명을 받아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청주시에 설치된 시간외 수당의 카드 체크방식에 대해 많은 문제점이 지적됐다"며 "카드 체크 방식이 설치된 후 시간외 수당이 5년 전보다 더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청주시 공무원의 시간외 수당이 1인당 매월 평균 30여만원으로 나타났고, 1년간 지출된 금액은 총 46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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