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첨단산업 육성 지원하겠다”
“바이오·첨단산업 육성 지원하겠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8.3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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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윤석열, 충북도청서 기자간담회 …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출마선언 후 처음으로 충북을 방문해 충북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바이오·첨단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전 총장은 31일 충북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충북은 2009년 오송바이오단지(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돼 10년 동안 타 지역에 비해 (바이오산업분야에서) 앞서갔다. 이 부분을 집중 양성시켜야 된다”며 “SK하이닉스 등 첨단기업도 돌어왔기 때문에 타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인 부분을 중점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북의 가장 큰 현안사업 중 하나인 충청권 광역철도망노선에 청주도심 통과노선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또 “충북은 민심의 `바로미터'이며 건국 이래 역대 대선을 보면 충북에서 이기지 않고 선거에 승리한 적이 없다”며 “지역민의 정서도 중화와 중용으로 대한민국의 여론과 생각의 균형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이 생각할 때 많이 소외되고 다른 지역에 비해 인재 등용,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에서 외면받아 왔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충북의 훌륭한 인재들이 국가 최고위직에 많이 오르지 못했고, 중심에 있으면서도 도로·철도 교통망이 부족한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충북 첫 방문지로 옥천 육영수 여사 생가를 선택한 것에 대해선 “그분이 생전에 보여준 어진 모습을 비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육 여사는 충북의 자랑”이라고 치켜세웠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육영수 여사 생가, 국민의힘 충북도당,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청주 육거리전통시장 등을 둘러봤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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