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업소서 확진자 계속…경북도, 점검·방역 강화
목욕업소서 확진자 계속…경북도, 점검·방역 강화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8.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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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업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경북도가 집중점검과 함께 방역강화에 나섰다.



경북도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23개 시군 전역에서 계도 안내와 함께 집중점검을 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특히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확산된 바 있으며 지금도 매일 나오고 있다.



목욕업소는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다 마스크를 쓰기 어려워 감염병 확산이 쉽다.



경북도는 체육시설을 함께 운영하는 목욕업소 위주로 9월 1일부터 3일까지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6일부터 10일까지는 집중점검을 하기로 했다.



기존에 적용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중 일부 항목은 1일부터 강화해서 시행한다.



주요 강화내용은 ▲세신사는 목욕장 내 마스크 상시 착용(마스크 젖지 않게 관리) ▲탕 내 샤워시설 한 칸 띄우기 사용 ▲영업시간 내 환기장치(공조기·환풍기·창문 등) 상시 가동 ▲공용 음료컵 사용금지(일회용 컵 비치) ▲평상 이용 때 2m 거리두기 ▲종사자 휴게실에서 식사 외 음식품 취식 금지 등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강화된 방역수칙은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인 만큼 동참을 부탁드린다”면서, “자율적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면서도 지도·점검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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