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수입(증가율)=무역수지 감소
수출<수입(증가율)=무역수지 감소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7.07.1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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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수출 6월 7.6억달러… 중화학 호조
충북수출액이 올들어 처음으로 월 중 7억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올 상반기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넘어서 무역수지는 감소세를 보였다.

청주세관는 지난 13일 6월 중 충북수출은 7억6024만9000달러를 기록, 지난해 11월(8억500만달러) 이후 최고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수출호조는 충북지역 수출의 91.3%를 차지하고 있는 중화학공업제품(11.9%)이 증가한데 힘입은 것이다.

그러나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초과해 무역수지는 감소세를 보였다.

올들어 6월까지 수출은 39억5606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7억8546만4000달러 보다 1억7060만1000달러 증가, 4.5%의 증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10개월 이상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의 수출증가율을 보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반면 수입은 36억995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억4372만달러보다 3억5579만달러가 늘어 10.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처럼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은 충북지역 전체 수입의 10.5%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재의 수입증가(35.9%)와 함께 원자재 수입(20.1%)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6월 중에도 수출은 7억6025만달러로 전년 동월의 6억8611만달러보다 10.8%(7414만달러)가 증가했으나 수입은 6억7611만6000달러로 지난해 6월의 5억8810만달러 15.0%(8801만6000달러)가 늘었다.

이에따라 6월 중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의 흑자 폭 9801만달러보다 14.15%(1387만6000달러) 감소한 8413만400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올들어 6월 말까지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4174만4000달러보다 무려 41.92%(1억8518만9000달러)나 감소한 2억5655만5000달러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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