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첫발 내딛은 카이스트
충북에 첫발 내딛은 카이스트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1.08.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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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에서 바이오혁신경영 석사과정 개설
바이오헬스분야 핵심인재 양성사업 일환
30일 가을학기 개강 … 10여명 온라인 참여

카이스트(KAIST)의 바이오혁신경영 석사학위과정이 청주 오송에 문을 연다.

충북도와 청주시, 카이스트는 지난 20일 청주 오송에 위치한 청주SB플라자에서 바이오혁신경영 프로그램(2년제 석사학위과정) 입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임택수 청주부시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김원준 대학원장,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도, 청주시, 카이스트 간 협력 사업으로 국가 주도 바이오 특화단지인 오송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분야 핵심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1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30일 첫 개강한다. 이번 가을학기 수업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따라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앞서 세 기관은 지난해 말 바이오혁신경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오늘은 대한민국 핵심인재 양성의 산실인 KAIST가 충북에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앞으로 KAIST가 바이오 혁신경영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식약처를 포함한 6대 국책기관, 국가메디컬 시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과 협업해 혁신 기술 개발과 창업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송의 훌륭한 인프라와 카이스트 혁신역량을 더욱 긴밀히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이스트는 오는 30일 오후 8시 바이오혁신경영 프로그램의 2022년 봄학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바이오혁신경영프로그램 누리집(http://mbi.kaist.ac.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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