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회복세 지속 가능성 커"
"소비회복세 지속 가능성 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7.1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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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사용·소비자기대지수 상승 지속
재정경제부는 12일 "최근 소비회복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소득 등 소비여건 개선에 따른 것으로 지속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에 근접하는 등 실질소득 증가세가 소비회복을 이끌고 있다는 판단이다.

재경부는 이날 발표한 '7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호조 속에 소비와 투자 등 내수지표가 개선되면서 회복 국면에 진입하는 모습"라며 이같이 밝혔다.

재경부는 "신용카드 사용액 등 6월 소비관련 속보지표가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소비자기대지수도 3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상회하는 등 소비지표가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GNI 증가율이 GDP 증가율에 근접하는 등 소비여건 개선이 최근 소비회복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14분기 GNI는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하는데 그쳐 GDP 성장률(6.3%)의 4분의 1 수준이었지만, 지난 14분기 GNI증가률은 3.4%를 기록, GDP 성장률(4.0%)에 근접했다.

재경부는 설비투자도 내수경기 회복기조에 따라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고, 수출 역시 반도체 가격이 회복되면서 견실한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경부는 산업생산도 반도체 업종 생산이 늘면서 증가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서비스업 생산은 최근 주식시장의 호조에 따라 금융보험업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유가상승세 등에 따라 조정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현재의 소비투자 증가세를 확고하게 유지하기 위해 경기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해외여건 변화에 대비한 위험 관리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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