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촌·기업 상생 화합
도시·농촌·기업 상생 화합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7.07.1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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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사랑 농촌사랑 한마음대회' 개최
도시와 농촌, 그리고 기업이 하나가 돼 더불어 살자는 뜻깊은 큰 자리가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는 어려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와 농촌, 기업이 함께 살기좋은 충북을 건설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다.

농협중앙회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와 고향주부모임 충북도지회(회장 박계화), 농가주부모임 충북도연합회(회장 남화순)가 공동 주최한 '충북사랑 농촌사랑 한마음대회'가 정우택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자치단체 및 기관단체장, 각 언론사 대표,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본 행사, 화합의 장, 부대행사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농가주부모임의 난타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교류를 모범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마을과 기업에 1사1촌상이 수여됐고, 기업사랑 농촌사랑 운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단체에 감사패도 전달됐다. 1사1촌상에는 청원 강내 연꽃마을과 한국EMC, 괴산 칠성 둔율마을과 삼성전자무선 사업부, 충주 주덕 원대곡마을과 삼성자산운용BU팀, 음성군 음성읍 한벌마을과 서울 메트로, 영동 상촌 궁촌1리마을과 듀폰코리아, 청원 문의 품곡마을과 청주육거리시장 연합회 등이 선정돼 각각 시상금 3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또 도내 12개 자치단체장들은 1사1촌 자매결연 마을대표에게 1사1촌 명함을 전달, 자매결연 마을의 자긍심을 고취시켰으며, 고향주부모임 및 농가주부모임 회원 2000여명은 도내 불우한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1인당 쌀 1kg씩(총 2톤·100포대20kg)을 가져 와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또한 충북도 후원, 충북농협 주관 제6회 도지사기 차지 농악경연대회가 청주농협을 비롯해 도내 9개 농협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경합끝에 보은농협이 우승, 영동농협이 준우승, 음성 삼성농협이 3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함께 외국인 이주여성전통혼례가 열려 눈길을 끌었는데, 그동안 형편이 어려워 혼례를 올리지 못한 채 살아온 이영성(39·옥천군 안남면)·베하씨(19·베트남·신부)부부와 이기운(40·증평군 증평읍)·이핌파가씨(25·태국·신부)부부 등 2쌍이 혼례식을 가졌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농산물 직거래장터 및 홍보 전시관(우수농산물, 가공수출농산물, 국산·수입농산물 비교) 운영, 중소기업제품전시회, 쌀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용 김밥 및 쌀빵 무료제공, 수박·포도·방울토마토 등 우리농산물 무료시식, 또래오래치킨 무료시식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더욱 활발한 농촌사랑운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으며,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해 모두 잘 살 수 있는 BIG 충북건설에 농협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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