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 … 도심 온도 낮추기 `안간힘'
연일 폭염 … 도심 온도 낮추기 `안간힘'
  • 김중식·이은춘기자
  • 승인 2021.08.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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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지속됨에 따라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도심지역 도로 살수작업에 나섰다.

시는 오는 9월 3일까지 살수차 총 4대를 동원해 취암, 부창동, 강경읍, 연무읍 등 도심 시가지 주요도로에 살수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전일 기상예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살수작업을 통해 도로변 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도심지 열섬효과 완화로 시민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폭염으로 도로가 솟아나는 `블로우 업' 현상 등 도로 노면 변형 방지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여군도 폭염특보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도심 온도 낮추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달 9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현재 34~35도의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군은 유동인구가 많은 부여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폭염 대책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도로 살수차를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살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4~5회 이뤄지며 기온이 가장 높은 정오 및 오후 시간대에 집중 실시된다. 살수차 운행은 도로 복사열을 감소시켜 도심 열섬효과를 완화할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대기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 김중식·부여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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