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제음악영화제 앞둔 제천시장 “수도권 방문 말라” 호소
8월 국제음악영화제 앞둔 제천시장 “수도권 방문 말라” 호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1.07.1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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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제천시 제공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최를 앞둔 이상천 제천시장이 수도권 방문 자제를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 시장은 9일 온라인 코로나19 상황 브리핑에서 “수도권 방문을 금지하고, 타 지역 거주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이같은 브리핑을 해 왔던 그가 확진자가 없는 상황에서 ‘선제적’ 환기에 나선 것은 보다 안전한 영화제 개최 환경을 조성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지난 6월 10명에 이어 7월 들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모두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한 것이었다”고 전하면서 “현재 매우 어려운 여건이지만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만 막아낸다면 제천은 코로나19로부터 감히 안전한 도시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 대유행 시작에 따라 제천도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타 지역 거주자를 접촉한 뒤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시는 오는 14일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영화제의 트레일러와 프로그램 등을 공개한다.
 
 이 영화제는 다음달 12~17일 엿새 동안 의림지 무대, 문화회관, 문화의 거리, 메가박스 제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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