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署, 이나영씨에 감사장
농협음성군지부 이나영 계장(사진)이 현명한 기지와 신속한 조치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6월 초 음성군지부를 방문한 고객 A씨가 거래처 대금결재를 이유로 이 계장에게 1500만원 현금 인출을 요청했다.
이 계장은 혹시 모를 피해 예방을 위해 계좌이체와 수표발행을 권유했지만 고객 A씨는 지속적으로 현금 인출을 요구했다.
이에 이 계장은 A씨를 설득해 금융사기 여부를 진단, 의심사항이 포착되자 거래를 즉시 중단하고 지점장에게 보고한 후 경찰서에 신고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사전에 설치를 안내한 어플을 통해 전화 가로채기 사기 피해를 입기 직전 이나영 계장의 기지로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한편 음성경찰서(서장 남정현)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한 이나영 계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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