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署 업무상 횡령 혐의
50억원 대 스마트폰을 빼돌려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긴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주시 흥덕구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근무하면서 미개통 스마트폰 4960대(53억원 상당)를 장물업자에게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대리점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횡령 혐의를 포착, 지난 14일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경찰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스마트폰을 사들인 장물업자들을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신동민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