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
노래연습장, 식품업체, 외국인 등을 고리로 n차 감염이 이어졌다.
16일 시에 따르면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용객 1명은 자자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무증상 상태로 확진됐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75명(도내 다른 시·군 3명 포함)으로 늘었다. 도우미 16명, 이용자 31명, 접촉자 28명(업주 4명)이다.
직장 내 연쇄 감염도 잇따랐다.
식품 제조업체 50대 직원 2명과 가족 1명이 전날 확진된 40대 직원에 이어 n차 감염됐고 20대 외국인 일용직 근로자는 외국인 동료 확진자 접촉 검사에서 확진 판정됐다.
서원구 20대 외국인과 흥덕구 30대 외국인은 각각 무증상 선제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이동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3 44명, 충북은 319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69명이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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