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연 청주세무서장(41)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국세청 재직기간의 대부분을 본청에서 주요업무를 담당해온 재원.

지난 2일 취임한 한 서장은 충주의 충일중과 충주고를 거쳐 서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37회 행정고시를 통해 동대전세무서 총무과장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제천세무서 직세과장, 이천세무서 총무과장 등으로 약 3여녀간을 근무한 것외에는 줄곧 국세청 본청에서 납세자도과, 소득세과, 조사과 등 주요업무를 섭렵했다.

특히 조사분야 업무에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세정운영에 대해 "'따뜻한 세정'을 모토로 세무조사 업무의 혁신을 꾀해야 하며, 이를 위해 조사건수는 줄이되 제대로 조사하는 풍토가 필요하다"고 피력한 한 서장은 직원들에 대해서도 "단순히 업무를 열심히 하기보다는 한가지 일을 하더라도 제대로 잘해내야 한다"고 역설

가족으로는 부인 이은지씨와 2남이 있으며, 취미는 바둑과 테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