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유엔평화공원 조성 잰걸음
충주시, 유엔평화공원 조성 잰걸음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7.07.0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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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승인·토지매입 예산 확보 등 사업 진행 '착착'
충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21세기충주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유엔평화공원 조성사업이 행정자치부 승인과 충주시의회의 토지매입 예산 승인으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달 유엔평화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정부에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요청한 결과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받은데 이어 충주시의회로부터 토지매입과 기본설계 예산 103억6000만원을 승인받아 1회 추경에 확보했다.

충주시 칠금·금릉동 칠금관광지 옆 29만8775 용지에 들어설 유엔평화공원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사업비 790억원을 들여 유엔기념관, 평화박물관, 국제문화예술센터, 유엔상징탑, 테마공원, 무술박물관 등 주요시설을 갖추고 오는 2011년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충주에 산재해 있는 기존의 자연경관으로는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충주시가 충주 출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탄생을 계기로 유엔평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충주의 100년 대계를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앞으로 관광지 확대지정 신청 등 사전행정 절차를 서두르는 한편 가능한 올해 안에 토지매입 등을 마무리해 내년 초부터 용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엔평화공원은 21세기 성장동력으로 충주의 문화·관광·교육·경제를 선도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충주를 수도권 배후의 최고 관광휴양도시로 탈바꿈시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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