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현장 지휘 원활해진다…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소방헬기 현장 지휘 원활해진다…통합정보시스템 구축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5.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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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위치·현장 실시간 확인…LTE로 음성 교신
6월30일까지 시범 운용…7월1일부터 본격 운용



소방헬기 위치를 119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음성으로 교신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소방청은 최근 이 같은 '소방헬기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다음 달 30일까지 시범 운용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운용한다고 25일 밝혔다.



119 상황실은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전자지도에서 소방헬기 위치와 영상을 확인하고, 여러 헬기와 음성으로 교신할 수 있다. 그간 헬기 출동 현장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었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정보시스템에는 항공 네비게이션, 카메라 4대(조종실, 승객실, 호이스트, 전방), 음성교신 장치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모듈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이용하면 상황실은 헬기에서 바라보는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헬기와 직접 교신해 현장 지휘를 할 수 있게 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실시간 위치 조회 ▲헬기 영상 조회 ▲비행 정보 ▲과거 영상 및 위치이력 조회 ▲그룹 무전 교신 ▲헬기 좌표 전송 ▲항공 방법 등이 있다.



소방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시범 운용 기간에 교육을 시행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후 시스템을 보완해 7월부터 소방헬기 31대(중앙 5대, 시·도 26대)를 대상으로 본격 운용한다.



오승훈 소방청 항공통신과장은 "통합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국민들에게 더 신속하고 안전한 소방항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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