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멸강나방 유충 첫 발견 … 주의 당부
서천군 멸강나방 유충 첫 발견 … 주의 당부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1.05.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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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일러 피해 대비해야 … 즉시 방제 정밀예찰 실시

서천군농업기술센터은 지난달 30일 지역 내에서 멸강나방이 올해 최초 발견됨에 따라 농가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첫 발생한 멸강나방은 지난 4월 27일~30일 사이에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넘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4월 30일 서면 부사리 라이그라스 재배단지에서 발생이 확인됐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5월 12일경 유충 발생으로 벼과 작물피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멸강나방 유충은 사료작물, 벼 등 화본과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가해하고 식욕이 왕성해 발생 2~3일이면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이동성이 강해 유충이 발견된 즉시 일제히 방제를 실시해야 효과가 있으며, 이 시기를 놓치면 빠른 속도로 피해가 확산되므로 적용약제를 통한 신속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멸강충의 비래현황과 방제대책 등을 벼, 옥수수(식용, 사료), 사료작물(후기) 재배농가에 통보하고 애벌레 발생초기 즉시 방제를 위한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서천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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