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과감한 숏커트 '눈길'
윤은혜, 과감한 숏커트 '눈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6.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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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여자 커피전문가 '고은찬'역 짧은 머리 겁났지만 작품이 우선"
여자 연기자들에게 머리카락은 양보할 수 없는 치명적인 조건이다. 작품을 위해서 머리카락을 단발로 자르거나 심할 경우 제작진이 삭발을 요구할 때면 두손 두발을 절래 절래 흔들며 거부 하는 경우가 흔하다. 여성성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머리카락이기 때문이다.

'궁'으로 일약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하며 스타덤에 오른 신세대 연기자 윤은혜가 KBS '포도밭 그 사나이'이후 10개월여 만에 친정같은 MBC로 돌아왔다.

과감히 머리를 단발로자르며 드라마에 집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시점에서 CF, 영화, 화보 등 다른 여타의 제의를 마다하고 한 드라마에 과단성을 보인점은 분명 평가받을 만한 대목이다.

윤은혜는 '신현모양처' 후속 월화극 '커피프린스 1호점'(이정아 장현주 극본, 이윤정 연출)에서 남장 여자 고은찬으로 커피전문가(바리스타)에 도전하는 꿈을 가진 젊은이 역할을 맡았다.

26일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윤은혜는 앞서 공개된 포스터 사진에서처럼 속눈썹이 긴 '예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화제는 당연히 윤은혜의 남자 여자 스타일의 머리. "처음에 제의를 받고 대본을 보니 머리를 잘라야 한다는 이야기에 솔직히 겁이 났어요. 하지만 내용을 읽어보고 역할 자체가 너무 매력이 있어서 일주일만에 결정해버렸죠. 머리보다는 작품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윤은혜가 맡은 고은찬은커피전문가가 되기위해 남자로 분하고 위장 취업해, 성공을 위해 땀흘리며 사랑의 감정까지도 엮어가는 청춘 로맨스의 주인공이다.

남자 캐릭터의 설정이라 촬영장에 나설때 남자들처럼 맨얼굴로 나서는 것이 무척 편하다는 윤은혜는 "동료 연기자들이 저를 여자로 안봐줄때는섭섭하다"고 투정어린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윤은혜가머리를 자른진심이연기로 녹아날지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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