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스타,주님앞에 서다
화려한 스타,주님앞에 서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6.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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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임동진·가수 윤항기 등 목회자 길 걸어
중견 연기자 출신의 임동진 목사와 가수 출신의 윤항기 목사 등 최근들어 연예인 출신 목회자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연기자와 가수, 코미디언 등 연예인 출신 목회자들은 누구고, 또 어떻게 사역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우선, 연기 인생 40년의 임동진 목사(열린문 교회 담임·경기도 기흥)는 지난 1년 동안 루터교단 준목으로 활동하다 지난 5월 초 목사 안수를 받았다.

임 목사가 신학공부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1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기적적으로 새 생명을 얻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단지 신학을 공부해 같은 연기자들에게 새생명을 주신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려다가 결국은 목회자의 길을 것게 된 것.

신학교를 다니면서 3∼4 가정이 모이는 기도모임, 즉 가정교회로 시작해 현재는 100여명이 모이는 교회로 성장시킨 임 목사는 현재 '자비량 목회'를 하고 있다.

자비량 목회는 사례비를 받지 않은 목회로, 임 목사는 목회활동과 연기활동을 병행하면서 사회봉사 활동과 문화선교에도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들어 자살하는 연예인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일명 '나 홀로 신앙'인 연예인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서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7년 MBC탤런트로 데뷔해 전원일기와 수사반장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던 김영두 목사는 현재 성남 지구촌 하나로교회 담임 목사으로 사역하며 부흥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연세대연합신학 대학원과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한 그는 치유와 중보기도 사역자로 봉사하고 있다.

고인이 된 문오장 목사도 연기자 출신으로, 그 아들인 문찬우 목사(일산 심비언 교회 담임)가 대를 이어 목회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가수출신 목회자로는 음악 목회자인 윤항기 목사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60∼7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가수 윤 목사는 현재 예음교회 담임목회자 예음음악신학교 총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역시 가수 출신인 조하문 목사는 현재 캐나다 토론토의 한인교회인 비전교회의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다. 특히, 장애인 공동체 '파티시페이션 하우스'를 함께 돌보며 장애인 사역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토요일은 밤이 좋아'로 80년대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김종찬 전도사는 음악 전도사로 탈북자 선교 등에 힘을 쏟고 있고, 역시 같은 시대 맹활약을 했던 코미디언 출신의 김정식 전도사는 '사랑의 소리 방송'에서 본부장이자 DJ로 활동하며 장애인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브라운관을 통해 만났던 연예인 출신 목회자들. 이젠 성도들과의 직접적인 교제를 통해 영혼구원에 나선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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