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청주방송은 추억 속 영화의 한 장면을 음악으로 선사하는 영화 같은 콘서트를 연다 .

27일 저녁 7시 30분 KBS 청주 공개홀에서 녹화로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지역 음악인과 한국 최초로 구성된 여성 팝페라 그룹 일루미나와 함께 '2007 영화음악의 밤 콘서트'의 문을 연다.

추억 속의 영화 OST 명곡 중 클래식과 팝, 애니메이션,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엄선해 영화의 낭만을 선율로 들려줄 예정인 이번 음악회에서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첼로의 독주무대와 기타 이중주, 색소폰, 피아노의 만남을 통해 귀에 익은 영화음악의 감성적 선율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한국인의 깊은 슬픔의 정서가 깃든 '왕의 남자', '서편제'를 소프라노 고은희씨와 송문선씨가 들려주고, 파리넬리의 '울게 하소서', 시스터액트 '오 해피 데이'등 풍성한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날 초청 공연에는 한국 최초의 팝페라 여성그룹 '일루미나'가 초대되어 탄탄한 성악실력을 바탕으로 부드럽고도 감미로운영화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인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문화의 향기를 전하는 '문화현장' 프로그램은 오는 29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연숙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