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휴일 표심 얻기 안간힘
주말휴일 표심 얻기 안간힘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1.04.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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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원 보은군선거구 재선거 D-2
사전투표율 역대 최저 … 지역 구석구석 `뚜벅이 선거운동' 공략
김기준 고령층·원갑희 비대면 선거운동·박경숙 후보 발품의정

4·7 충북 보은 도의원 재선거 공식선거 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후보 3명이 주말휴일 유권자 사로잡기에 안간힘을 쏟았다.

후보들은 선거구민의 관심도가 현저히 떨어진 데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자 조직의 세를 과시하기보다는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는 `뚜벅이 선거운동'을 통해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 때문에 후보들은 선거 막바지 거리 집중유세를 지양하고 읍·면 단위 지역 곳곳을 누비며 바닥 민심을 훑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기준 후보는 전통시장과 보은 면 단위 소재지를 찾아 고령층 유권자를 일일이 만나며 막바지 표밭을 다지고 있다.

국민의힘 원갑희 후보도 보은 중심가 유세를 지양하고 읍·면 유권자를 만나 인사를 나누거나 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비대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무소속 박경숙 후보는 여·야 후보와 달리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유권자와 거리감을 좁히며 `발품의정을 펴겠다'는 포부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치러진 사전투표에는 전체 선거인 2만9212명중 5420명이 참여해 18.5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4년 6회 동시지방선거(23.73%), 2018년 7회 동시지방선거(36.90%)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투표율이다.

지난해 보은 도의원 재선거와 함께 치러진 21대 국회의원선거(36.48%),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19.77%),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28.95%)에 견줘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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