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 담은 보자기 미국 가다
한국미 담은 보자기 미국 가다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6.2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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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비엔날레조직위, 9월 2일까지 하와이 미술관 전시회
한국의 전통 보자기를 선보이는 '보자기 앤 비욘드' 전시회가 미국 전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사전 홍보행사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노룰루미술관에서 한·미 섬유공예 교류전 '보자기 앤 비욘드'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동서의 만남'을 주제로 한국 작가 29명과 미국 섬유 작가 41명이 보자기의 전통성을 새로운 영역으로 발전시킨 작품 61점이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회에서는 전통적인 문양의 보자기와 새로운 조형미를 보여주는 보자기 등 현대 예술인들이 새롭게 응용한 보자기 작품들을 전시해 시민과 현지 예술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990년대 초반 한국의 전통보자기가 구미권에 알려지면서 서양인들의 눈을 통해 재해석된 현대 조형물로서의 새로운 보자기가 등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보자기 특별전이 열려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조직위는 이번 보자기 특별전을 공예비엔날레 행사기간에 청주 한국공예관에서 특별전 형태로 2차 전시회를 갖고, 이어 미국 노스다코다주의 노스다코다미술관에서 앙코르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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