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음악창작소 녹음 메카로 뜬다
충주음악창작소 녹음 메카로 뜬다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1.03.17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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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시설·기술지원
전국 음악 예술인 `발길'
소리꾼 김소윤양 녹음

 

충주시가 운영하는 충주음악창작소가 우수한 시설과 기술지원으로 전국의 음악 예술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음악창작소는 지난 12일 소리꾼 김소윤양(청주교대 부속초 6)의 음반 발표를 위한 녹음을 맡아 진행했다. 김 양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함수연 한국판소리보존회 청주지부장의 제자다.

6살 때부터 지금까지 함수연 선생에게 소리를 배우며 2020년 제27회 박팔괘 전국 학생국악대전 판소리 초등부 장원과 제13회 상주 전국 국악 경연대회 초등 고학년부 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꿈나무 소리꾼이다.

김 양이 이날 녹음한 곡은 `단장의 미아리 고개'다. 하지만 원곡이 아니었다. 청주시립 국악단 상임 단원인 이지영씨가 국악가요로 재창작한 곳이다.

음악창작소는 그동안 적극적인 시설홍보와 마케팅으로 지역 내·외 음악인들과 단체, 기관 등에 좋은 호응을 얻어 지속적인 녹음 작업을 진행했다.

음반 녹음에서 발표까지 기획과 음악감독을 총괄한 함수연 선생은 김양이 녹음한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두고 “대중가요와 국악가요의 만남의 시도로 새로운 국악가요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충주음악창작소는 도내 유일의 지자체 운영 녹음시설로 전국에서도 손꼽을 수 있는 우수한 시설과 전문 엔지니어가 상주하고 있어 전국 음악 예술인들의 녹음과 유투버들의 콘텐츠 제작이 이어지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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