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땅 투기와의 전쟁’ 첫 발
경찰 ‘땅 투기와의 전쟁’ 첫 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3.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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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의혹 압수수색 … 사무소 3곳·피의자 13명 주거지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원들이 9일 경기도 과천시 LH 과천의왕사업본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ㄹ이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원들이 9일 경기도 과천시 LH 과천의왕사업본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ㄹ이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원들이 9일 경기도 과천시 LH 과천의왕사업본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ㄹ이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원들이 9일 경기도 과천시 LH 과천의왕사업본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ㄹ이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압수수색을 단행, 이른바 `LH 직원들 신도시 투기 의혹'관련 강제수사가 본격화됐다. 의혹은 갈수록 번져가는 가운데 수사 향배가 주목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LH 본사와 경기지역 과천의왕사업본부, 인천지역 광명시흥사업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집행은 사무소 3곳 외 피의자 13명 주거지에서도 이뤄졌고, 이들의 출국금지 조치도 취해졌다. 경찰은 관련 증거자료를 분석하면서 대면 조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강제수사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단(특수단)'을 출범한 이후 4일 만에 이뤄졌다. 지난 3일 경기남부청에 사건이 배당된 이후로는 6일 만이다.

LH 의혹은 일부 직원들이 3기 신도시인 경기 광명·시흥 지구 토지를 투기 목적으로 사전 매입했다는 주장과 함께 불거졌다.

이후 경찰 국수본은 직할 수사·첩보 부서와 3기 신도시 관할 시·도경찰청을 포함한 특수단을 구성, LH 투기를 포함한 3기 신도시 관련 의혹·부동산 시장교란 등 점검을 예정했다.

일각에선 LH 의혹으로 시작된 부동산 투기 관련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의혹 지역과 대상은 포천·세종, 지방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으로 넓혀지는 양상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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