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국제백신협력 프로그램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국내에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10만여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코백스 퍼실리티는 지난 2일(현지시간) 우리나라 방역당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배분 결과를 통보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까지 210만2400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2~3월과 4~5월 세부적인 배분 물량을 이번 주말께 통보할 예정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구체적인 도입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세부 접종 계획 수립을 통해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 중 초도물량인 화이자 백신 5만8500명분은 지난달 26일 국내에 도착해 다음날인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5만5000여명에게 접종 중이다.
상반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 129만8400명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코백스를 통해 오는 5월 31일까지 AZ백신 170만4000회분(1인당 2회 접종)을 공급받는다.
북한은 인도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생산한 아스트라제티카 옥스포드 백신 85만2000명분을 받을 예정이라고 코백스가 발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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