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벨기에 떠나 K리그 입성 추진
이승우, 벨기에 떠나 K리그 입성 추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1.02.0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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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전북 현대 등 관심

 

벨기에 무대에서 최근 뛰지 못하고 있는 이승우(23·신트트라위던·사진)가 프로축구 K리그1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축구계에 따르면 이승우가 K리그 입성을 위해 몇몇 구단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는 벨기에를 떠나 유럽 내 다른 구단 이적을 추진했으나, 유럽 이적시장이 현지시간으로 1일 마감을 앞둬 국내 복귀로 방향을 틀었다.

이승우 측 에이전트도 “국내 복귀를 검토 중인 건 사실이다. 선수 본인도 K리그 진출에 관심이 있다”라고 인정했다.

이승우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수원 삼성, 전북 현대, 강원FC 등이다.

이 중에서 이승우의 고향 팀인 수원이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전북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백승권 전북 단장은 “우리 팀의 영입 리스트에 있는 건 맞다. 이적료나 연봉 등이 어떻게 되는지 조건을 타진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그 이상 진전된 건 없다”라고 말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이승우는 2016~2017시즌 바르셀로나 B팀에서 프로 데뷔했으나, A팀인 1군 진입에 실패한 뒤 2017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의 생활도 순탄치 못했다. 두 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43경기에 출전해 단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빅리그를 고집하던 이승우는 2019년 8월 벨기에 중소구단은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벨기에도 다르지 않았다. 첫 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에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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