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공공주택 3만4945호 짓는다
대전시 올해 공공주택 3만4945호 짓는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1.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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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 임대 4587호·분양 2만5528호 공급


2030년까지 매년 1만2천호 이상 분양 주거 안정
대전시가 아파트·다세대·단독주택 등 총 3만4945호를 공급하는 `2021년 대전시 주택공급계획'을 수립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주택은 아파트 3만385호와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 4560호로 모두 3만4945호다.

이 중 임대주택은 4587호, 분양주택은 2만5528호며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2만1511호다.

지역별 아파트 공급계획은 동구 대성지구 도시개발 사업 934호를 비롯해 3063호가 공급되고 중구에는 선화동 모텔 밀집 상업지역의 주거복합 1845호, 선화구역 재개발 997호 등 6297호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서구는 탄방동1구역(숭어리샘) 재건축 1974호, 용문동 1·2·3구역 재건축 2763호 등 7821호가 공급되고 유성구는 대덕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1791호, 도안 2-3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1800호 등 6524호가 공급된다.

대덕구는 읍내동 회덕 지역주택조합 745호 등 3137호가 공급되며 공공 공급은 천동3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4BL, 5BL 등 3543호가 공급된다.

공급방식별로는 민간건설이 1만6660호로 55%를 차지하고, 정비사업 1만182호(33%), 공공건설 3543호(12%)를 차지한다.

올해 대전에서는 이미 공급을 마친 아파트 7074호와 단독·다가구 4335가구 등 모두 1만1717호의 주택이 입주를 할 예정이다.

시는 주거 안정 및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2030년까지 매년 1만2000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분양)할 계획이다.

시는 작년 코로나19 및 대전의 부동산 규제로 지연되었던 사업이 재개되며 역대 최대 공급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공급물량 확대로 과열된 부동산시장 가격안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준열 시 도시주택국장은 “주택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주택 과잉 공급이나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한 분양·임대주택 물량을 적기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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