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스포츠도시 조성 `잰걸음'
대전시 스포츠도시 조성 `잰걸음'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1.01.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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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억 투입 체육시설 확충 … 2027 유니버시아드 유치 추진도

대전시가 올해 체육정책 방향을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도시 조성'으로 정하 체육의 일상화와 체육활동 기반을 확충한다.

이를 위해 체육예산을 작년보다 90억원이 증가한 965억원으로 체육시설 확충에 투자되는 예산을 늘리고, 시민 `1인 1스포츠 갖기'를 위한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과 다양한 종목의 체육교실을 운영한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방역 관리와 함께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대회 장소 분산과 대회기간의 연장 등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각종 전국 대회와 생활체육대회를 가급적 정상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걷기운동에 시민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3대 하천 및 둘레길 등 걷기 좋은 명소를 홍보하고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걷기앱도 활용할 계획이다.

개인별로 걷기앱에 누적된 성과에 따라 다양한 경품도 지급해 참여율을 높이고 정기적으로 걷기대회도 개최해 명실상부한 `걷기 좋은 건강 도시'를 일궈낼 예정이다.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강좌 지원 사업은 지난해보다 2억원이 증가한 14억원의 예산을 편성, 연 2800여명이 혜택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진국형 스포츠클럽을 대전시에 맞게 도입한 대전형 스포츠클럽은 우선 농구·탁구 종목을 운영해 스포츠클럽의 활발한 운영과 은퇴 선수의 일자리도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대전 야구장 건립 사업도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됨으로써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해졌다.

야구장건립팀을 신설해 추동력을 확보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설계가 시작된다.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유치도 시동을 건다.

충청권 4개 시·도의 공무원으로 충원된 유치추진단은 국내·외 홍보활동을 개시함으로써 유치활동이 본격화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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