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 진료환경 및 의료서비스 질 개선됐다
중환자실 진료환경 및 의료서비스 질 개선됐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12.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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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중환자실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제3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 처음 실시한 후 2017년부터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3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기관 수는 17개 기관 증가(64기관→81기관)한 반면 5등급 기관 수는 6개 기관 감소(19기관→13기관) 하는 등 전반적으로 중환자실의 의료서비스 질이 향상됐다.
3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는 22.2병상으로 2차 평가(24.7병상) 대비 2.5병상 감소해 향상된 결과가 나타났다.
중환자실 내 간호사가 돌보는 환자 수가 적을수록 중환자실 진료수준이 올라가는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는 평균은 1.03병상으로, 2차 평가(1.01병상) 대비 0.02병상 증가해 의료서비스가 후퇴했다.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 여부는 동맥혈가스분석기, 이동식인공호흡기,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기기, 기관지내시경, 중환자실 전담전문의를 위한 독립공간, 격리실 등 6종으로 2차 평가(4.0개) 대비 소폭 증가해 평균 4.2개를 구비하고 있었다.
중환자 진료 프로토콜 구비율은 9개 중 요양기관에 구비된 비율은 97.1%로 나타나 2차 평가(95.4%) 대비 1.7%p 상승했고, 대부분의 기관에서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요법 실시환자 비율은 92.4%로 2차 평가(88.6%) 대비 3.8%p 증가했다.
심사평가원 하구자 평가실장은 “이번 평가는 중환자실의 인력·시설 등 환경개선에 중점을 두고 수행했으며, 의료 현장에서 제기된 목소리를 반영해 중환자실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및 환자안전망 구축에 이바지 하겠다” 고 전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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