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청렴영화제 등 30건 예산 손질
반부패·청렴영화제 등 30건 예산 손질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11.3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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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교육위, 도교육청 사업 91억5584만원 삭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교육위)가 `2021년도 충북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 중 반부패·청렴영화제 등 30건의 예산을 삭감했다.

도의회 교육위는 지난 30일 열린 387회 정례회 3차 교육위원회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충북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하고 30건의 사업에서 91억5584만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교육위는 반부패·청렴영화제 1545만원과 예산을 중복으로 세운 전문의 관련 7억4343만원, 첨단교실연수(국외여비) 2438만원, 화합관 강당개선 1억1785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동형 진로체험차량 구축 9억7000만원과 학생수련원 야외무대 5620만원, 국제교육원 외벽홍보판 1130만원, 교육연구정보원 영상제작장비 7650만원도 교육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전액 삭감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리 사이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이번에 반영한 2021년도 도교육청 예산안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재정 여건을 고려해 불요불급한 경상 교육비를 대폭 감축하고 방역관리와 원격수업을 위한 학습 안전망 구축 등의 사업이 주를 이뤘다.

이날 심의에서는 코로나19로 각종 사업을 감액 계상했으나 학생들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위한 대비와 철저한 사업계획으로 예산이 과다 편성되지 않도록 할 것 등을 주문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2월 10~11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2월 16일 개최하는 387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 상정된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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