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市승격 … 진천읍 인구에 달렸다
진천군 市승격 … 진천읍 인구에 달렸다
  • 공진희 기자
  • 승인 2020.11.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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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군의원 정례회 군정 질문서 현황·계획 질의


송기섭 군수 “진천읍 5만명 이상으로 … 전략적 유리”
진천시 승격을 위해서는 진천읍을 인구 5만이상의 지역으로 만드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열린 제292회 진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군정질문에서 장동현 의원은 진천시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대해 송기섭 진천군수는 “우리군은 지역의 장래성장과 변화예측을 고려했을 때 인구 15 만명 이상을 확보하는 것보다 진천읍을 5만이상의 지역으로 만드는 방식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적인 시승격 요건의 달성에만 매몰돼 여타 지역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인위적으로 지연하거나 배재하는 전략을 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으나 이것은 중대한 오류”라며 “지역별 입지특성을 반영한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질적 발전의 원칙을 갖고 시승격 전략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법 제7조 2항에 따른 시의 설치기준에 따르면 인구 5만명 이상의 도시형태를 갖춘 지역이 있는 군이나, 인구 2만 이상의 도시 형태를 갖춘 2개 이상의 지역의 인구가 5만 이상인 군, 이 경우 군 인구가 15만 이상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춰야 시 승격 요건을 갖추게 된다.

이어진 군정질문에서 임정구 의원은 공장등록현황과 가동여부 등에 관해 질의했다.

이에대해 이관우 전략사업담당관은 “2020년 11월 기준 진천군 전체 기업체 수는 1375개소로 공장등록대장에 등재된 업체는 1203개소, 나머지 172개소는 현재 공장설립 중에 있다”며 “960개소는 개별입지 지역에, 243개 업체는 산단·농공단지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관내 기업체 전수조사 결과 81개 업체가 미가동인 휴·폐업 상태”라며 “경영난 또는 기타 부득이한 사정으로 휴업 중인 업체는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이차보전금 등 제도적 지원방안이 강구될 수 있도록 충청북도, 기업진흥원, 금융기관 등 관련 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천 공진희기자

gini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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