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코로나 확산세 지속
천안·아산 코로나 확산세 지속
  • 이재경·정재신기자
  • 승인 2020.11.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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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콜센터 41명·아산전기공사업체 39명 등
경로 미확인 확진자 가족 등 n차 감염 잇따라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20일 만에 콜센터와 전기공사 업체 관련 등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0명을 넘어섰다.

16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던 60대(천안 376번)와 20대(천안 377번)가 자가 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천안 376번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277번 확진자의 접촉자, 천안 377번 확진자는 신한생명 천안콜센터 근무자로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오전에도 천안콜센터에서 근무하는 50대 아산주민(천안 378번)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아산에서도 15일 아산 8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50대(아산 97번)와 천안 375번 확진자의 가족인 20대(아산 98번)가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이로써 천안과 아산 지역에서는 지난달 29일을 기점으로 16일 오전까지 20여일 만에 천안에서 120명, 아산에서 39명 등 15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안콜센터 관련이 42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전기공사업체 39명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접촉자들의 확진자도 10명을 넘어섰고 10대 확진자도 6명으로 파악됐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최근 포차와 사우나 등지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날 오후 6시부터 1.5단계로 자체 격상했다.

/천안 이재경·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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