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단체가 청남대를 방문해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동상과 대통령길 철거를 촉구했다.
5·18기념재단과 5·18 3단체(5·18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 대전·충청 5·18민주유공자회 등으로 구성된 `5·18학살주범 전두환 노태우 청남대 동상철거 국민행동(5·18 국민행동)'은 3일 청주 청남대를 방문해 동상 철거를 요구했다.
청남대는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로 과거 대통령들이 별장으로 사용하던 곳이다. 충북도는 지난 2015년 1월 역대 대통령 8명의 동상과 이름을 딴 대통령길을 만들었다.
5·18국민행동은 “충북도지사는 5·13 동상철거, 대통령길 변경 약속을 이행하라”며 “학살반란 독재자 전두환, 노태우을 동상으로 미화하지 말고 민주화로 되찾은 국민정원을 국민에게 돌려달라”고 강조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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