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독재자와 포옹…北 치명적 미사일 많아져"
바이든 "트럼프, 독재자와 포옹…北 치명적 미사일 많아져"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10.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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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다 더 큰 능력 갖고 있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와 긴밀한 관계를 맺은 탓에 북한의 무력 위협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바이든 후보는 25일(현지시간) 녹화방영된 CBS 프로그램 '60분(60 Minutes)' 인터뷰에서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대외 위험 요인을 꼽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바이든 후보는 "전 세계에서 우리 입지가 좁아졌다. 그(트럼프 대통령)가 한 일을 보라"며 "그는 눈에 보이는 모든 독재자를 끌어안고 우방국의 눈에 손가락을 찔러넣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제 한국(Korea)은 전보다 더 치명적인 미사일을 갖고 있고 더 큰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북한(North Korea)'을 뜻하는 것이냐고 되묻자 바이든 후보는 "북한"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란은 핵무기를 얻을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전보다 더 많이 갖게 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우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은 '(미국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뒤로 물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을 위협하는 국가로는 러시아와 중국을 꼽았다.



바이든 후보는 "우리의 안보와 동맹 관계를 해체한다는 지점에서 현시점의 가장 큰 위협은 러시아라고 생각한다"며 "그다음으로 최대 경쟁자는 중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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