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중 8번째로 많아 … 관할 관청 신속히 처리해야
충북지역에서 처리되지 않은 불법폐기물이 1만4342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발간한 `불법폐기물 관련 자원순환 정책의 문제점 및 대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국적으로 120만3823톤의 불법폐기물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8만2350톤, 경북도 28만8720톤, 전북도 6만8852톤 등의 순으로 많았다.
충북은 방치폐기물 3032톤, 불법투기폐기물 1만1310톤 등 모두 1만4342톤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8번째로 불법폐기물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수출폐기물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 의원은 “방치폐기물은 사업자가 정상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없는 단계에서 발생한다”며 “관할관청은 허용보관량 초과 여부를 신속히 파악해야 방치폐기물이 쓰레기 산으로 변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는 무단 적재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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