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문 활짝'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문 활짝'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0.09.17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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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동 싱싱장터에 건립 … 사무실·교육장 등 갖춰


사회적경제·주민자치·마을공동체 활동 통합지원


첫 행사로 `실패 박람회 in 세종' 열고 시민 응원
세종특별자치시가 17일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개소식을 갖고 사회적경제기업,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활동의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이하 `센터')는 도담동 싱싱장터 주차장 부지(보듬6로 16)에 전체면적 779㎡, 지상 2층 규모로 20억원(국비 5억원, 시비 15억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1층은 교육장, 회의실, 북카페 등을 배치해 시민들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고 2층은 사무공간, 공유오피스, 동아리실을 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같은 건물에 입주하는 행복교육지원센터와 함께 교육 공동체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여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는 센터장 1명을 포함한 4개팀(사회적경제팀, 주민자치팀, 마을공동체팀, 운영기획팀 등) 12명의 인력으로 운영한다.

사회적경제팀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자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컨설팅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돕는 등 종합적 지원에 나선다.

주민자치팀은 2021년 모든 읍·면·동의 주민자치회 전환에 발맞춰 주민자치회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현장지원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마을공동체팀은 행정이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복잡한 지역사회 문제를 민간이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공동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주민 조직화와 공익활동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공동체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이춘희 시장은 “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주민자치, 마을공동체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이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2020년 실패박람회 in 세종'을 개최했다. 센터에서 처음 주관한 행사로 `그만두면 실패, 도전하면 자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최초로 행안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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